▲ 슛을 던지고 있는 클레이 톰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슈팅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팀은 아직 걱정이다.

클레이 톰슨(30, 201cm)이 다음 시즌 복귀를 노리고 있다. 톰슨은 이번 시즌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해 NBA 파이널 6차전에서 덩크슛을 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은 줄곧 재활에만 몰두했다. 아버지 마이클 톰슨에 따르면 톰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개인 체육관에서 슈팅훈련을 할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밥 마이어스 단장도 기대를 모았다.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체 'NB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들은 바로는 톰슨은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걱정도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동이 제한되며 직접 톰슨의 몸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이어스 단장은 "톰슨의 건강이 100%인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지난 몇 달간 그를 보지 못했다. 한번 직접 봐야지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톰슨이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15승 50패 승률 23.1%로 리그 전체 꼴찌에 머물렀다. 8월 1일 올랜도에서 시즌이 재개되지만, 상위 22개 팀만 참여가 가능해 골든스테이트의 리그 최하위에는 변함이 없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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