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쿠즈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NBA 시즌 재개가 다가오고 있다. 우승후보 팀들의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고 있다.

8월 1일(이하 한국 시간) 올랜도에서 다시 시작하는 올 시즌 NBA는 상위 22개 팀들이 각각 8경기씩 치른 후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약 5개월의 공백기, 무관중 경기, 사라진 홈앤어웨이 등 변수가 많은 이번 플레이오프는 어느 때보다 승리 팀을 쉽게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이런 가운데 카일 쿠즈마(25, 206cm)는 자신의 소속 팀 LA 레이커스의 우승을 자신한다. 쿠즈마는 10일 미국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레이커스가 또 하나의 우승 배너를 올릴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의 리더십에 있다"고 말했다.

쿠즈마의 말대로 레이커스엔 리더십을 발휘할 만한 선수들이 여럿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에이스인 동시에 보컬 리더로서도 팀을 이끈다. 보스턴 셀틱스에서 파이널 우승을 경험한 라존 론도, 베테랑 자레드 더들리 역시 보이지 않은 곳에서 동료들에게 영향력을 끼친다.

올 시즌 성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현재 49승 14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 리그 전체 2위에 있다.

다만 경쟁 팀들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동부 콘퍼런스 1위이자 리그 1위인 밀워키 벅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있는 LA 클리퍼스는 레이커스와 함께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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