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승리호' 스틸. 제공|메리크리스마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송중기 김태리 진선규의 우주SF 영화 '승리호'가 여름대전에서 빠진다. 여름 성수기 시장 대신 추석 개봉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승리호'(감독 조성희, 제작 영화사 비단길)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승리호'는 당초 여름 성수기 시장 개봉을 준비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나빠진 극장 상황 등을 고려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추석 시즌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리호'는 한국형 우주 SF블록버스터의 첫 시도로 평가받는 작품.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송중기가 승리호 조종사 태호 역을, 대세 배우로 자리잡은 김태리가 승리호의 젊은 리더 장선장 역을 맡았다. 다채로운 매력의 흥행요정 진선규가 기관사 타이거 박으로 분했다.

'승리호'는 애초 올 여름 개봉을 준비하며 지난 5월 첫 예고편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으나 결국 개봉이 연기됐다. 추석이 되어서야 그 면면을 완전히 확인하게 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영화 '승리호' 스틸. 제공|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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