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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여자농구를 이끌어갈 신예들이 3대3 무대에 등장한다.

WKBL(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은 12일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하나은행 연습체육관에서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1차 대회가 열린다”고 알렸다.

3X3 TRIPLE JAM은 비시즌 여자농구팬을 직접 찾아간다는 취지로 지난 2017년 처음 열린 대회다. 2018년 국제대회를 거쳐 2019년에는 5월부터 9월까지 총 4차례 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5차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1차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대신 하나은행 연습체육관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총 8팀이다. WKBL 6개 구단을 비롯해 WKBL 경력선수들이 주축이 된 실업팀 1팀과 스폰서팀 1팀이 나선다. 이들은 A조와 B조로 나누어 예선전을 펼친 뒤, 각 조 3위까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에서는 각 조 2위와 3위가 맞붙는 6강을 시작으로 4강, 결승전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의 면모도 한층 더 화려해졌다. 지난 시즌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 연봉 선수에 등극한 안혜지(BNK 썸)를 비롯해 신인선수상 수상자 출신인 박지현(우리은행), 허예은(KB스타즈) 등 각 팀의 핵심 유망주들이 대거 엔트리에 포함됐다.

최근 FA 계약을 통해 하나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된 양인영은 이적 후 첫 공식경기에 나선다. 또한, 신지현(하나은행)의 친동생인 신지혜도 스폰서팀 엑시온(XION)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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