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시스 은가누의 7년 전. 그는 세계 챔피언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여기까지 왔다. 출저는 은가누 트위터.

이교덕 기자입니다. 독자분께서 주신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정오의 UFC'에서 '오늘의 UFC'로 코너 이름을 바꿔 진행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관심과 사랑, 조언과 질타 모두 감사합니다.

피니시 선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다음 달 11일 아랍에미리트 야스섬에서 열리는 UFC 251에서 맥스 할로웨이를 그냥 이기는 것에 그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대결에 증명해야 할 게 있다.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이미 난 5라운드 동안 그를 압도했다. 그런데도 UFC는 할로웨이에게 재대결 기회를 줬다. 사람들은 내가 뭘 했는지 금방 잊었다. 기분이 안 좋다.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번엔 5라운드 안에 할로웨이를 끝낼 것이다. 보장한다. 그런 승리가 내가 보내는 메시지일 것"이라고 했다. (ESPN 인터뷰)

UFC 251 배당률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에서 UFC 251 초기 배당률을 공개했다. [웰터급 타이틀전] 카마루 우스만 -175, 길버트 번즈 +150 [페더급 타이틀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210, 맥스 할로웨이 +170 [밴텀급 타이틀전] 조제 알도 +205, 페트르 얀 -210. - 표시가 붙은 파이터가 톱 독이고 +표시가 붙은 파이터가 언더독이다.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

피할 수 없는 운명

UFC 251 웰터급 타이틀 도전권은 길버트 번즈에게 갔다. 리온 에드워즈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UFC가 번즈보다 먼저 출전 오퍼를 넣었다. 에드워즈는 "출전 제의가 있었다. 그러나 우린 받아들일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도 그렇지만 올해는 정말 힘든 시기다. 그래도 결국 타이틀전에 나설 운명은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위터)

유 아 넥스트

알리 압델아지즈는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의 매니저다. 리온 에드워즈의 발언에 동의했다. "당신을 잘 모르지만 존중한다. 당신이 다음 도전자다. 그 누구보다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트위터)

최악의 타이밍

알리 압델아지즈는 지난 7일 코너 맥그리거가 트위터로 은퇴 의사를 밝힌 시점이 최악이었다고 비판했다. UFC 250 메인이벤트에서 아만다 누네스가 승리한 그 타이밍이었기 때문이다. "누네스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 줬다. 맥그리거는 누네스의 빛나는 순간을 강탈해 갔다. 맥그리거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하는 행동이다. 월요일까지 기다렸어야 햤다. 그는 질투심이 났던 거다. 자신에 대해서만 사람들이 얘기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ESPN 인터뷰)

관심 강탈

다니엘 코미어도 코너 맥그리거의 은퇴 발언 시점이 아쉽다. "맥그리거가 더 나은 때를 고를 수 있지 않았을까. 맥그리거가 무슨 일을 벌일 때마다 선수들이 받아야 할 스포트라이트가 그에게 넘어간다. 누네스는 축하를 받아야 했는데, 맥그리거가 관심을 가져갔다"고 지적했다. (ESPN)

꿈을 좇아서

프란시스 은가누가 7년 전인 2013년 스페인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잡혀 2개월 동안 수감된 사실을 밝혔다. "난 아무것도 없었다. 꿈만 갖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에게 너무 늦었다며 네 꿈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 목소리는 늘 우리 주위에 맴돈다. 그만두라고 그게 네 운명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들의 말을 따를 수도, 부정적인 시선을 무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셰브첸코와 장웨일리

UFC는 파운드포파운드 랭킹을 남녀 나뉘어 발표하고 있다. 여성 파운드포파운드 1위는 아만다 누네스, 2위는 장웨일리, 3위는 발렌티나 셰브첸코. 다니엘 코미어는 이 랭킹에 동의하지 않는다. "장웨일리를 좋아하지만 셰브첸코 위에 위치할 순 없다. 누네스, 셰브첸코 그다음 장웨일리 순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ESPN)

밴텀급 랭킹 5

UFC 랭킹이 업데이트됐다. 코디 가브란트가 밴텀급 톱5에 들어갔다. 9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가브란트에게 KO로 진 하파엘 아순사오는 5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션 오말리는 말론 베라를 밖으로 밀어내고 15위로 랭킹에 진입했다. (UFC 랭킹)

바로 다음 경기 원해

션 오말리가 만나고 싶은 다음 상대를 거론했다. "말론 베라에게 관심이 간다. 물론 매치 메이커 션 셜비에게 달려 있다. 월요일에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대화했다. 화이트 대표가 내가 공백기 없이 계속 경기를 뛰길 바란다고 하더라. 나도 그러고 싶다고 했다. 셜비가 잘 처리해 줄 거다. 곧 매치업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오말리는 지난해 7월 베라와 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경기가 취소됐다. (BJ펜닷컴 인터뷰)

PPV 팔아치울 매치업

션 오말리는 언젠가 코디 가브란트와 만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0%다. 그는 아직 젊다. 우리의 대결은 빅 매치가 될 것이다. 내년 PPV를 많이 팔 싸움이 될 것이다. 나도 연승하고 가브란트도 연승하면, 진짜 엄청난 매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MZ 인터뷰)

스트리퍼

그레이 메이나드는 파이터들의 열악한 대우를 스트리퍼에 비유했다. "사람들은 비즈니스적 측면에서 이 스포츠가 얼마나 냉혹한지 잘 모른다. 우리는 스트리퍼와 다를 게 없다. 팁을 받고 또 푼돈을 받는다"고 말했다. 메이나드는 2018년 10월 닉 렌츠에게 TKO로 지고 경기를 뛰지 않고 있다. (보디락 인터뷰)

▲ 페트르 얀과 조제 알도의 스파링 사진.

도망

도미닉 레예스는 자신과 재대결에 미온적인 존 존스를 의심하고 있다.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인다. 지난 경기는 진흙탕 싸움이었고 내가 경기를 잘 풀었다. 존스를 한계까지 몰아붙였다. 날 위협하는 장면을 만들 수 없었다. 존스를 두려운 존재가 아닌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상대는 처음이었다. 타이틀을 잃으면 많은 걸 잃게 된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든 나와 다시 붙는 걸 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차엘 소넨 인터뷰)

아데산야라면

스티븐 톰슨은 미들급으로 올라가는 것이 전혀 가능성 없는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난 웰터급에서도 큰 편이 아니다. 평소 몸무게가 190~195파운드 정도다. 크리스 와이드먼과 같은 미들급과 스파링해 보면 힘 차이가 꽤 난다는 걸 느낀다. 그가 내 손목을 잡으면 난 5살 어린아이가 된 것 같다. 미들급으로 가려면 근육을 키우고 평소 몸무게를 올려야 한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미래에는 가능할지 모른다.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계속 챔피언이고 내가 도전자가 된다면 그럴 수 있다"고 밝혔다. (시비어MMA)

슈퍼 파이트

앤서니 페티스는 웰터급으로 올라가 스티븐 톰슨을 KO로 이겼다. 이번엔 또 다른 레전드 타격가를 노린다. "앤더슨 실바와 붙는다면 대단한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너 맥그리거에게 슈퍼 파이트를 제안한 바 있는 실바는 이번 슈퍼 파이트도 흥미가 생긴 듯. "대단할 것 같다. 해 보자"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매치업 변경

레이 보그가 오는 14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빠진다. 트위터에서 "가족이 먼저"라고 썼다. UFC는 메랍 드빌리시빌리의 대체 상대로 구스타보 로페스를 투입했다. (UFC 발표)

[여성 플라이급] 제시카 아이 vs 신시아 칼빌로
[미들급] 칼 로버슨 vs 마빈 베토리
[밴텀급] 메랍 드발리시빌리 vs 구스타보 로페스
[페더급] 안드레 필리 vs 찰스 쥬르뎅
[밴텀급] 조던 에스피노자 vs 마크 델라 로사

작은 강아지

칼 로버슨과 마빈 베토리는 원래 지난 3월 14일 싸우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로버슨이 계체 후 몸에 이상이 생겨 경기가 취소됐다. 갑자기 출전이 무산되자 베토리는 화가 났고 호텔에서 만난 로버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항의했다. 베토리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로버슨을 잔인하게 패 버리겠다"고 말했다. 로버슨은 "베토리는 감정 조절이 안 되더라. 여전히 약을 먹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 여기저기서 감정 컨트롤이 안 된 거겠지. 마치 작은 강아지처럼 왈왈거렸다"고 했다. (MMA정키 인터뷰)

추진 중인 매치업 소식 (한국 시간 기준)

[여성 플라이급] 몰리 맥칸 vs 탈리아 산토스 (7월 15일)
[라이트헤비급] 로만 돌리제 vs 하디스 이브라기모프 (7월 18일)
[라이트급] 다비 하모스 vs 아르만 사루키안 (7월 18일)
[헤비급] 카를로스 펠리페 vs 세르게이 스피박 (7월 18일)
[미들급] 로버트 휘태커 vs 대런 틸 (7월 25일)
[헤비급] 파브리시우 베우둠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7월 25일)
[라이트헤비급] 마우리시오 쇼군 vs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7월 25일)
[페더급] 모브사르 에블로예프 vs 마이크 그룬디 (7월 25일)
[헤비급] 저스틴 타파 vs 하파엘 페소아 (7월 25일)
[헤비급 타이틀전] 스티페 미오치치 vs 다니엘 코미어 (8월 16일)
[여성 스트로급] 펠리스 헤릭 vs 비르나 잔디로바 (8월 16일)

▶유튜브 '유일남 이교덕'에서 다양한 격투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와 주세요. 매주 일요일 밤 9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찾아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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