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펠프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국이 낳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4)가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뽑은 금세기 최고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마르카는 12일(한국 시간) ‘21세기를 빛낸 스포츠 스타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명단 최상단에 펠프스 이름을 적어넣었다.

펠프스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총 5번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이 기간 금메달만 23개 목에 걸었다.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는 덤.

마르카는 "놀라운 역사를 쓴 체육인이다. 세계 최고 선수가 경쟁하는 올림픽에서 불가능에 가까운 메달 수를 기록했다. 모든 종목 통틀어 가장 위대한 스포츠 스타”라고 설명했다.

2위는 자메이카 육상 영웅 우사인 볼트(33)가 꼽혔다. 볼트는 올림픽에서 8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11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00m 세계 신기록(9초58)은 여전히 철옹성이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 스위스)와 라파엘 나달(34, 스페인)이 볼트 뒤를 이었다. 올 초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1978~2020)는 5위를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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