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용과 트레빈 자일스가 오는 8월 2일 맞붙을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29,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UFC 연승에 도전한다.

전 세계 종합격투기 파이터들의 전적을 기록하는 탭폴로지(Taplogy) 등 여러 매체는 박준용이 오는 8월 2일(한국 시간)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5에서 트레빈 자일스(27, 미국)와 미들급으로 맞붙는다고 알렸다.

곧 UFC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

박준용은 지난해 8월 옥타곤 데뷔전에서 앤서니 에르난데스에게 아나콘다초크로 졌지만, 지난해 12월 부산 대회에서 마크-안드레 바리올트에게 3-0 판정으로 이겼다.

UFC 전적 1승 1패(총 전적 11승 4패)로 이제 옥타곤 2연승을 목표로 한다.

이번이 박준용의 첫 미국 원정 경기. 2020년 한국인 파이터 첫 출격이기도 하다.

박준용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UFC 한 경기 한 경기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다.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는 출전 각오를 밝혔다.

상대 자일스는 현재 미국 휴스턴에서 경찰로 재직 중이다. 총 전적 12승 2패의 타격가로, UFC에선 3승 2패(승승패패승)를 기록하고 있다.

터프한 그래플러인 잭 커밍스와 제랄드 머샤트에게 길로틴초크를 잡혀 서브미션 패했다.

박준용을 시작으로 오는 8월부터 UFC 한국 파이터들의 출전이 이어진다.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여성 플라이급 김지연, 페더급 최승우가 대기하고 있다.

박준용이 나서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5의 대회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일 가능성이 크다.

홀리 홈과 이레네 알다나의 여성 밴텀급 경기, 데릭 브런슨과 에드먼 셰바지언의 미들급 경기가 예정돼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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