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카무라 타이치 ⓒ원주 DB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원주 DB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나카무라 타이치와 계약을 체결했다. KBL 최초로 일본인 선수다.
 
원주 DB는 16일 "타이치와 계약기간 1년, 보수 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입국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타이치는 1997년생으로 후쿠오카 오호리고와 호세이대를 졸업했으며, 일본대표팀에 선발되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쿄토 한나리즈 소속으로 41경기에 출전해 6.3득점(3점-39.4%), 2.1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DB는 "가드포지션으로는 장신(190cm)에 스피드를 갖추고 있는 타이치가 수비에서 팀에 활력소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타이치는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KBL에 진출한 첫 번째 아시아선수가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나의 꿈이었던 이상범 감독 밑에서 농구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나의 가능성을 넓혀주는 스승님이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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