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 출처|영화 '반도' 온라인 제작보고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한국영화가 보여주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함께하고 싶었다."

배우 강동원이 '부산행'을 잇는 '반도'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강동원은 16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더했다.

영화 '반도'에서 주인공 정석 역을 맡은 강동원은 "칸 영화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않았지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친구들도 알고 축하해 주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원은 '반도' 출연에 대해 "배우로서는 뭐라고 해야 할까. 전작이 있는 작품 뒷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부담일 수도 있겠고 욕심이 덜 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정말 한국영화에서는 아포칼립스 보여주는 영화가 없었기에 꼭 해보고 싶었다"고 강조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반도'는 오는 7월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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