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반도' 온라인 제작보고회의 강동원. 제공|NEW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반도' 개봉을 앞두고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배우 강동원을 두고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16일 오전 11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레드피터)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 영화 '반도' 온라인 제작보고회. 왼쪽부터 연상호, 강동원, 이정현, 이레, 이예원,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제공|NEW

영화 '반도'는 2016년 1156만 관객을 모으며 K좀비 시대의 시작을 알린 '부산행'을 잇는 좀비 블록버스터. 연상호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아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가운데, 배우 강동원이 주인공 정석 역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 영화 '반도' 온라인 제작보고회의 강동원. 제공|NEW
온라인이긴 하지만 이번 제작보고회를 통해 오랜만에 취재진과 마주한 강동원은 허심탄회한 입담으로 영화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강동원은 '반도' 출연에 대해 "배우로서는 뭐라고 해야 할까. 전작이 있는 작품 뒷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부담일 수도 있겠고 욕심이 덜 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정말 한국영화에서는 아포칼립스 보여주는 영화가 없었기에 꼭 해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반도'가 보여줄 폐허, 그 속의 공간에도 남다른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고도 말했다.

▲ 영화 '반도' 스틸. 제공|NEW
관객이 관심은 돌아오는 강동원, 그가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와 액션, 그리고 좀비 아포칼립스의 만남 자체에 쏠린다. 그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봉쇄된 반도에 들어오게 된 생존자 정석 역을 맡았다. 어느 새 치렁치렁하게 자란 머리를 한 강동원은 자유자재로 무기를 다루며 좀비들과 맞서는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 왼쪽부터 영화 '반도' 온라인 제작보고회의 강동원, 연상호 감독, 이정현. 제공|NEW
연상호 감독은 강동원에 대해 "강동원은 액션의 정석이다. 사진에서 보듯 액션이나 포즈나 이런 것들을 너무 잘한다. 깜짝 놀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 '형사:Duelist', '전우치', '군도:민란의 시대', '검은 사제들', '마스터', '인랑' 등 여러 작품에서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인 그는 '액션스쿨'에서 입소를 거부한 액션 능력자. 강동원은 "이번에는 액션스쿨에 안 갔다. 물어봐도 더 배울 게 없다고 하더라. 거의 예전에 배운 것들이다. 거의 끝난 것 같다"며 여유를 보였다.

▲ 영화 '반도' 온라인 제작보고회의 강동원. 제공|NEW
강동원은 16일 오후 8시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과 함께 '반도' 온라인 쇼케이스에 나서며 유튜브 '문명특급' '영국남자' 등에 출연키로 하는 등 관객을 향해 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 '반도'는 오는 7월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영화 '반도' 온라인 제작보고회의 강동원.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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