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전북이 위닝 멘털리티를 발휘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먼저 울산이 16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2020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를 치렀다. 전반전에는 팽팽한 접전이었지만, 후반 27분 윤빛가람이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깼다. 울산은 득점 뒤에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주니오와 비욘존슨이 연달아 골 폭죽을 터트리며 3-0으로 승리했다.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전북과 포항 스틸러스가 만났다. 전반 40분 이승모가 전북 골망을 흔들며 포효했지만, 전북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4분 하창래의 자책골로 동점이 되자 포항을 몰아쳤고, 후반 추가시간에 김민혁이 극장골을 넣으며 짜릿한 2-1 역전승을 해냈다.

같은 시간, 성남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났다. 승부의 추는 전반전에 기울었다. 잠잠했던 K리그 득점왕 타가트가 전반 28분에 선제골을 넣었고, 32분에 김민우가 추가골로 환호했다. 주춤했던 수원은 2연승에 성공했고, 성남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6일 K리그1 7라운드 결과
울산 3-0 강원
포항 1-2 전북
성남 0-2 수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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