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라차차 마이러브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카라 출신 연기자 강지영이 일본 영화 '으라차차! 마이 러브'를 통해 100kg의 거구로 파격 변신한다.

'으라차차! 마이 러브'(감독 미야와키 료)는 타무라 준코의 만화 '도스코이! 스케히라'를 원작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뚱뚱한 외모 때문에 실연을 당한 주인공 아야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미녀로 다시 태어난 후, 우연히 만난 인기 아이돌 스타와의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맨스 코미디다.

제11회 오키나와 국제영화제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요시자와 료, 아라키 유코 주연의 '그 아이의, 포로'를 연출한 신인 감독 미야와키 료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귀여운 소녀의 좌충우돌 성장 러브 스토리를 스크린에 옮겨 담았다.

스모선수를 연상케 하는 뚱뚱한 외모를 지닌 소녀에서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갖게 된 아야네 역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많은 인기를 누렸던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맡아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레온', '암살교실' 시리즈, JTBC 드라마 '야식남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그는 자신보다 2배가 넘는 뚱뚱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무더운 여름 100kg의 체격을 지닌 소유자로 특수분장을 하고 촬영에 임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예뻐진 아야네의 외모와 따뜻한 말에 감동해 사랑에 빠진 인기 아이돌 미나토 역에는 '집을 파는 여자의 역습', '미식탐정 아케치 고로', '오빠에게 너무 사랑받아서 곤란해요'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일본 유명 아이돌 초특급의 멤버 쿠사카와 타쿠야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아야네’의 첫사랑이자 미나토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는 하야토에는 데뷔와 동시에 주목을 받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로 인기를 모으고, 국내에는 영화 '학교생활!'로 얼굴을 알린 카네코 다이치가 맡았다. 그 외에도 아야네를 미인으로 거듭나게 해주는 의사 역에 이탈리아 출신으로 일본에서 모델, 평론가 등으로 활동 중인 지롤라모 판체타가, VIP 고객으로 등장하는 요코하마 역에는 타케나카 나오토가 특별 출연한다.

오는 7월 2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으라차차! 마이 러브' 메인 포스터는 아이스크림을 한 손에 들고 귀여운 매력을 풍기는 뚱뚱한 아야네와 자신감 넘치는 자세와 밝은 표정의 당당한 아야네의 대비되는 두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일 인물이 맞는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다른 그의 두 모습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눈을 떠보니 내가 여신??”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뚱뚱한 아야네가 날씬한 아야네로 변한 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함께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끌어올린다.

강지영의 활약이 기대되는 좌충우돌 로맨스 코미디 '으라차차! 마이 러브'는 오는 7월 2일 국내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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