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제공ㅣUAA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영화 '#살아있다'에 대해 "돈을 바르지 않아도 충분히 재밌을 수 있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유아인은 1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유아인은 영화의 장점과 함께 언급한 아쉬움에 대해 "장점과 단점이 다르지 않다. 단점을 늘어놓고 싶진 않다. 많이 익숙하실 장르지만 이 안에서 인물을 다루는 태도가 좀 다르다. 소수의 인물이 극을 끌어가고 다른 장르물에 비해 인물의 감정이나 내면에 깊이 들어가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다"며 "효과적이었다면 장점이고, 장르물의 시끌벅적함을 기대했지만 '좀 모자라네'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사실 제가 한 짓이라 불안하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지루하진 않았다' 정도의 느낌을 가져주시는 거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일부분의 큰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다. 돈을 바르지 않아도 충분히 재밌을 수 있다"며 "출연료는 많이 받았다"고 웃음과 함께 덧붙여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살아있다'(감독 조일형)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에서 아파트에 고립된 준우(유아인)와 유빈(박신혜)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아인은 부모님이 여행으로 집은 비운 날 무차별하게 사람들을 공격하는 이들을 목격하고 혼란에 휩싸인 채 집 안에 고립된 인물 준우 역을 맡았다.

'#살아있다'는 오는 6월 24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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