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덕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부산 아이파크 조덕제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찾고 있다. 헤이스를 보내고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할 전망이다.

부산은 17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에서 대구와 2-2로 비겼다. 부산은 포항 스틸러스와 개막전 0-2 패배 뒤에 리그 첫 승을 노렸지만, 7경기 동안 승점 3점을 따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 조덕제 감독은 "홈에서 꼭 첫 승을 하고 싶었다. 대구 경기도 많이 봤다. 첫 승을 못했다. 하지만 지고 있던 상황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라고 총평했다.

다음 경기 상대는 인천 유나이티드다. 조 감독은 "인천도 다운된 상황이다. 우리의 경기력이 아주 나쁘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승리가 없는 두 팀이 만난다. 모든 걸 걸어야한다"라며 첫 승 의지를 말했다.

부산은 외국인 선수들이 제몫을 못하고 있다. 빈치씽코와 헤이스가 팀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했다. 조덕제 감독은 "이번 겨울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으로 영입이 원활하지 못했다. 그래서 헤이즈를 영입했다. 2018년에 잘했지만, 작년에는 (태국에서) 부상으로 주춤했다. 생각보다 K리그 스피드와 피지컬에 고전하고 있다"며 선수 보강 가능성을 조심스레 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해외 선수 수급은 어려울 전망이다. 매물이 나온다면 리그 내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 조 감독은 "찾고 있다. K리그 내에서 새로운 보강이 가능하다면 할 수 있다. 리그 적응도 필요없는 선수들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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