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의 추락은 언제 끝날까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FC서울 분위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14년 만에 4연패를 했다. 부산 아이파크도 안방에서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서울은 17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에서 상주 상무에 0-1로 졌다. 6라운드에서 대구FC에 0-6으로 완패한 만큼, 반등이 필요했지만 후반 13분 김진혁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4년 만에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부산도 승리가 필요했다. 오후 8시, 연승 행진이던 대구FC를 구덕운동장에 초대했다. 전반 12분 세징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정협이 41분에 페널티 킥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팽팽한 분위기는 대구가 깼다. 

이진현이 후반 40분 골망을 흔들어 승점 3점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 킥으로 호물로에게 실점해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부산은 무승을 7경기로 늘렸고 대구는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광주는 전반 28분 펠리페의 선제골, 후반 33분 김정환의 추가골로 3연승에 안착했다. 인천은 경기 종료 직전 무고사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17일 K리그1 경기 결과
광주 2-1 인천 
상주 1-0 서울
부산 2-2 대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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