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투수 이형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부담감 없이 던져야 한다. 본인이 이겨내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 전 브리핑에서 윤명준 말소, 이형범 등록 소식을 알렸다.

김 감독은 "윤명준이 페이스가 안 좋아져서 퓨처스리그로 보냈다. 구속도 안 나와서 퓨처스에서 페이스를 찾으라고 말소했다"고 말했다.

윤명준은 올 시즌 구원투수로 19경기에 출전해 16⅔이닝 20피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10실점(9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최근 피안타율이 높아졌고 구속이 떨어졌다. 김 감독은 윤명준에게 정비할 시간을 줬다.

김 감독 "오늘(18일) 이형범을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짚었다. 이형범은 올 시즌 1군에서 10경기에 등판해 8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지난 1일 퓨처스리그로 말소된 이형범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전해 2홀드 4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그는 "(이형범이) 괜찮아졌다고 봐야 하지만, 부담감 없이 던져야 한다. 경기를 많이 해봤던 선수니 퓨처스에만 둘 수 없다.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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