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CGV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CGV는 19일 전 직영점에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CGV에 따르면 최근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경우 역학 조사의 편의성을 위해 전자명부시스템 확산을 추진해왔다. CGV는 "영화관이 이를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 방침에 최대한 협조하고 더욱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자명부시스템 인증은 영화관에 직접 방문해 발권한 관객이 대상.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해 본인 인증 화면에 접속하고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개인 인증을 마무리하면 된다. QR코드 인증방식을 통하면 방문자의 이름과 연락처, 방문시간 정보가 서버에 저장되는데 4주 뒤엔 자동 폐기된다. 수집한 개인정보는 영화관 관계자들이 볼 수 없으며 안전하게 보관되었다가 유사시에 관계 당국에만 제공된다. CGV 회원이 온라인을 통해 예매할 경우에는 인증이 불필요하다.

CGV 이호경 안전관리팀장은 "극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할 경우 온라인 예매 고객은 대부분 연락이 가능하지만 소수에 해당하는 현금 구매 고객의 경우 정보가 누락될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혹시 확진자가 방문하더라도 신속한 정보 파악이 가능해 역학조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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