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완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주성 기자] 임완섭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1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부산은 승점 7점으로 10위가 돼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부산의 승리로 인천(12)과 서울(11)이 강등권에 머물게 됐다.

경기 후 임완섭 감독은 드릴 말씀이 없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마음뿐이다. 면목이 없다며 경기 소감을 짧게 전했다.

최악의 상황, 인천은 이제 서울을 만난다. 임완섭 감독은 제일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게 연패를 당한 것이다. 정신적인 부분이 걱정이 된다. 연패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정신적인 부분을 다스린 후 육체적인 부분을 수습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6연패를 당한 임완섭 감독의 심리적 상태는 어떨까. 그는 나도 선수들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도 다음 상대를 이겨야 하는 방법을 찾아 선수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빨리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쓰러진 무고사에 대해서는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알겠지만 환자들이 복귀할 시점에 다쳐서 걱정이 된다. 무고사 골이 터져야 인천이 잘되는데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고사 선수를 당분간 쓸 수 없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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