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승리 ⓒ한국프로축구연맹
▲ 부산 승리 ⓒ한국프로축구연맹
▲ 대구 승리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주성 기자] 희비가 엇갈린 하루였다.

우선 전북 현대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광주FC와 호남 더비에서 후반 40분 한교원의 결승골로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전북은 승점 21점으로 울산 현대(승점 20)를 누르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돌풍을 일으켰던 광주는 3연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부산 아이파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만나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인천은 12위로 꼴찌, 부산은 11위로 강등권 팀들의 승점 6점짜리 경기였다. 간절함이 가득했던 이 경기는 팽팽했다. 하지만 후반 31분 김문환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경기의 균형을 깨트렸다. 남은 시간 인천은 총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대구는 수원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고승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세징야가 엄청난 활약과 함께 멀티골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고, 데얀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수원을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대구는 5경기 무패행진(32)과 함께 리그 순위를 4위로 올렸다. 어느새 대구는 지난 시즌의 모습을 되찾았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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