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의 마크 큐반 구단주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루카 돈치치(21, 201cm)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큐반 구단주는 "돈치치는 개인으로도 훌륭하지만 같이 뛰는 사람들의 실력을 더 올리는 능력이 있다"라고 농구 실력을 먼저 칭찬한 뒤 "농구 재능과 별개로 내가 돈치치를 보고 놀란 건 그가 농구를 대하는 태도였다. 돈치치가 얼마나 즐기면서 농구를 하는지 아는가? 그는 매 순간 코트 위에서 정말 재밌게 농구한다. 그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NBA 신인왕인 돈치치는 이번 시즌 평균 28.7득점 9.3리바운드 8.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치른 54경기에서 더블 더블 34번, 트리플 더블 14번을 올려 데뷔 2년 차 만에 MVP 후보로까지 언급되고 있다.
오랫동안 댈러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덕 노비츠키(42, 213cm)가 지난 시즌 은퇴했지만, 돈치치의 등장으로 큐반 구단주는 성공적인 세대교체의 출발을 알릴 수 있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5, 221cm)까지 합류한 댈러스는 이번 시즌 서부 콘퍼런스 7위로 2015-16시즌 이후 오래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