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살아있다' 스틸.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영화 '#살아있다'가 예매량 60%, 예매관객 7만6000명을 넘기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제작 영화사집)은 개봉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3시 현재 예매율 60.6%, 예매 관객수 7만6682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율 2위 '배트맨 비긴즈'의 5.3%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살아있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극장 관객이 급감한 이후 약 넉달 만에 가장 눈에 띄는 예매량이다.

▲ 영화 '#살아있다' 스틸.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등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K좀비 바람을 잇는 스릴러로서 유아인 박신혜의 매력적인 시너지, 참신한 설정과 전개, 리얼한 볼거리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용 기간이 연장된 6000원 할인권, '반도' 개봉 전까지 이렇다할 경쟁작이 많지 않다는 점도 흥행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지난 2월 개봉한 '정직한 후보'(누적관객 153만 명), '클로젯'(누적관객 127만 명) 이후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긴 개봉작은 없었다. 6월 들어 관객과 만난 '침입자'가 51만여 명, '결백'이 57만여 명(23일 현재)을 모았다.

'#살아있다'가 코로나19를 뚫고 극장가에 흥행 기운을 몰아넣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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