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희(왼쪽)와 찬열이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협업 무대를 가진다. 제공ㅣ후크엔터테인먼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이선희와 EXO 찬열이 합동 무대를 펼친다.

2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선희는 오는 24일 EBS '스페이스 공감' 녹화에서 신곡 '안부' 무대를 찬열과 함께 꾸민다. 이선희의 정규 16집 타이틀곡 '안부'는 찬열이 피처링해 눈길을 끈 곡으로, 두 사람이 실제로 무대에 함께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선희와 찬열은 '스페이스 공감' 녹화를 앞두고, 완성도 있는 협업 무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컬래버레이션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든 두 사람인 만큼, 이번 무대에도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의 협업은 이선희가 찬열에게 직접 연락해 '안부' 피처링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찬열 역시 평소 존경하는 선배와 협업이 조심스러우면서도 자랑스럽다며 러브콜에 응했고, '발라드 여제' 이선희와 '글로벌 아이돌' EXO 찬열의 만남은 전 연령층의 환호를 끌어냈다.

▲ 찬열(왼쪽)과 이선희. 출처ㅣ찬열 SNS

찬열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선희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렇게 영광스러운 순간이 또 있을까"라며 이선희와 협업 소감을 밝혔다.

이선희는 19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찬열이한테 너무 고맙다. 이승기 씨가 추천해줘서 연락처까지 달라고 했다. 찬열이에게 연락했더니 흔쾌히 하겠다며 피처링해줬다"며 "찬열이 덕분에 더 완성도 있는 곡이 됐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전한 바 있다.

이선희 신곡 '안부'는 이선희 특유의 따듯한 보이스에 찬열의 담백한 래핑이 더해진 곡으로, 두 사람의 환상적인 화음이 인상적이다. 이처럼 세대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협업과 더불어 '안부'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소소하지만 따뜻한 안부 메시지도 담겨 공감과 힐링을 자아내고 있다.

이선희는 지난 16일 정규 16집 '파트 01'을 발매, 6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찬열은 멤버 세훈과 오는 7월 13일 EXO 유닛 세훈&찬열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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