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살아있다' 포스터.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제작 영화사집)가 개봉일 예매관객 11만명을 넘기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67.9%로 1위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허덕이고 있는 극장가에서 예매율 60%대, 예매량 10만 장을 넘긴 작품이 나온 것은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남아 있는 '남산의 부장들' 이후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 더욱 영화계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

별다른 경쟁작 없이 스크린을 독점하다시피 한 형편, 그러나 코로나19로 극장가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용기있게 6월 말 개봉을 결정하고 밀어붙인 '#살아있다'가 고사 위기의 극장가를 되살릴 신호탄이 될 것인지 기대가 높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등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 박신혜가 주연을 맡고, 신예 조일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아인 박신혜의 매력적인 시너지, 참신한 설정과 전개, 리얼한 볼거리가 더해진 K좀비물의 새로운 변주가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고사 직전 극장가를 되살릴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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