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 팀 ⓒ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2차 예선이 국내에서 열린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22일(한국 시간) 온라인 총회를 열고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 일정을 결정, 발표했다.

IIHF 총회는 애초 지난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고, 결국 이날 화상 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 팀이 출전할 2021년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Ⅰ 그룹A 경기는 원래 예정대로 슬로베니아 루블라냐에서 열린다. 내년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프랑스(14위)와 오스트리아(17위) 슬로베니아(20위) 헝가리(21위) 루마니아(25위)와 스틱을 맞댄다.

상위 2개국은 2022년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되고 최하위 국가는 디비전Ⅰ 그룹B로 강등된다.

세계 랭킹 16위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 팀은 내년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Ⅰ 그룹B에서 이탈리아(17위)와 중국(19위) 폴란드(20위) 카자흐스탄(21위) 슬로베니아(24위)와 격돌한다.

당초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IIHF는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된 상황에서 대회를 베이징 동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활용하기 위해 개최지를 변경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에 합류할 3개국을 가리는 예선전 일정도 확정됐다.

총 31개국이 출전하는 베이징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은 총 3단계에 걸쳐 치러진다. 오는 12월 아이슬란드, 홍콩, 불가리아, 리투아니아가 출전하는 1차 예선을 시작으로 한국과 영국, 슬로베니아, 1차 예선 통과 팀이 2차 예선 F조에 편성돼 최종 예선 티켓을 놓고 다툰다.

내년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릴 베이징 올림픽 2차 예선 F조 대회는 한국 강릉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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