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 제공ㅣNEW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으로 나서는 올 여름 최대 블록버스터 '반도'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투자배급사 NEW는 24일 스포티비뉴스에 "'반도'(감독 연상호, 제작 레드피터)는 오는 7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장 상황이 불안한 가운데 올 여름 최대 블록버스터인 '반도'의 개봉일을 두고 여러 논의가 이어졌다. 영화계에서는 7월 23일 개봉을 예상했으나, 내부에서 고심 끝에 여름 시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한 주 가량 앞당긴 7월 15일로 개봉일을 확정짓게 됐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부산행'의 세계관을 이어받아 더 넓어진 무대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 강동원 이정현의 조합 역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재까지 극장가를 둘러싼 불안감이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동안 얼어붙었던 극장가에 한국 영화 신작인 '침입자', '결백'이 물꼬를 트고 '#살아있다'가 희망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대작 '반도'의 참전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더불어 7월 말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개봉을 준비 중이며,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도 여름 시장 개봉을 준비하고 있어 선두주자로 나서는 '반도'의 활약이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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