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 홈페이지에 소개된 양재민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양재민(21)이 한국 선수 최초로 일본프로농구 B리그에 진출했다. 

B리그의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재민과 2020-21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쿼터제로 B리그에 진출한 첫 한국 국적의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KBL과 B리그는 지난달 아시아 쿼터제 도입에 합의했다. 원주 DB가 일본 국적의 나카무라 다이치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의 포워드인 양재민은 연세대를 다니다가 2018-19시즌부터 미국 캔자스주의 네오쇼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19-20시즌 평균 27.9분간 11.8점 6.5리바운드 2.2어시스트 1.2스틸 FG 48.8% 3P 34.0%를 기록했다.

양재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회를 준 신슈 구단에 고마움을 느낀다. 다양한 나라에서 선수로 뛰는 것은 앞으로 농구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재민은 한국 농구의 미래 중 한 명으로 16세부터 19세까지 연령대별 국가대표를 지냈다. 2017년에는 NBA 글로벌 캠프에 참가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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