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가 기대하는 이적생 류현진(왼쪽에서 2번째). ⓒMLB.com 캡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기대되는 이적생 12명 안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5일(한국시간) "낯선 곳에 있는 익숙한 얼굴들"이라는 제목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옮긴 스타 선수 12명을 소개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무키 베츠, 뉴욕 양키스와 FA 계약한 게릿 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매디슨 범가너와 함께 11번째로 류현진이 선정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말 FA를 통해 4년 총액 8000만 달러에 토론토와 FA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은 토론토 투수 중 연봉 최고액을 받는 등 팀에서 에이스 대우를 받고 이적했다. 2013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지난해 29경기에 선발등판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했다.

위 홈페이지는 "류현진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2.32의 활약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커리어 하이 시즌에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냈다. 그가 그 활약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라며 류현진의 지난해 성적을 언급했다. 

이어 "류현진은 6시즌을 몸담았던 다저스타디움을 떠나 북쪽 국경을 넘어 토론토로 향했다. 블라디미르 주니어, 보 비셋, 카반 비지오는 로저스센터(토론토 홈구장)의 얼굴들이지만, 류현진은 가자마자 토론토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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