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살아있다' 포스터.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영화 '#살아있다'가 연이틀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제작 영화사집)는 지난 25일 하루 14만899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35만7070명에 이른다.

문화의 날인 24일 개봉해 하루 20만 관객을 모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허덕이던 극장가를 반색하게 했던 '#살아있다'는 24일에도 15만명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여전한 저력을 드러냈다.

'#살아있다'는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 박신혜란 매력적인 두 배우, K좀비의 새로운 변주, 고립된 공간에서의 생존기로 관객에게 어필했다. 살아있다가 24일 불러모은 20만 4071명은 지난 2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한 이후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다.

'#살아있다'와 함께 극장가도 꿈틀거린다. 극장을 찾은 총관객은 24일 23만여 명에 이어 25일 20만 명으로 오랜만에 연이틀 20만 명을 넘겼다.

한편 신혜선 배종옥 주연 '결백'이 1만6635명으로 2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이 1만505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재개봉한 '배트맨 비긴즈', '감독' 정진영의 데뷔작 '사라진 시간'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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