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신무철 전무 ⓒ 한국배구연맹(KOVO)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대한항공 신무철 전무가 한국배구연맹(KOVO) 신임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KOVO는 25일 서울 상암동 사무국에서 제16기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김윤휘 사무총장 후임으로 신 전무를 선출했다.

신 신임 사무총장은 다음 달 1일부터 연맹 업무를 시작한다.

아울러 KOVO는 선수 연봉 제도 규정 손질과 2020년 국가 대표 지원책 등 여러 안건을 논의했다.

우선 샐러리캡 증액과 옵션 캡 도입 등 변경된 선수 연봉 제도에 따라 관련 규정이 재개정됐다. 연봉과 옵션으로 이뤄진 보수 항목을 신설해 연봉은 매월 지급되는 고정적인 보수로 정의했다.

옵션은 연봉 외 승리수당(여자부는 승리수당 옵션에서 제외)과 출전수당, 훈련수당, 성과수당 등 배구 활동 관련 보상과 계약금과 부동산, 차량 제공, 모기업과 계열사 광고 출연비 등 배구 활동 외적인 모든 금전적인 보상으로 정의했다.

또 국가 대표 팀 운영 효율을 높이고 전임 감독 제도를 통한 성적 향상을 위해 대표 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림픽이 연기되고 여러 국제 대회가 취소된 만큼 기존 금액보다 낮은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프로 배구 경기 운영을 총괄하는 경기운영위원회를 '경기운영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알렸다. 경기운영본부 산하에 경기운영실과 심판실을 둬 권한과 책임을 대폭 강화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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