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스테파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천상지희 출신 스테파니(34)가 23세 연상 전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57)과 교제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스테파니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해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다"며 "브래디 앤더슨과 연애중 맞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소속사가 없는 스테파니는 "은퇴설, 잠적설 등 추측기사는 오보다.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이다. 방송 섭외는 항상 기다리고 있다"며 일부 추측성 보도에 선을 그었다. 

1987년생인 스테파니와 1964년생인 브래디 앤더슨은 23세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졌다. 브래디 앤더슨은 전직 메이저리거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대표하는 좌타 외야수였다. 1번 타자임에도 50홈런을 기록하고, 여러 차례 올스타로 선정된 바 있는 스타 플레이어다. 
▲ 스테파니가 SNS를 통해 직접 브래디 앤더슨과의 연애를 인정했다. 출처|스테파니 인스타그램 캡처

스테파니는 2005년 천상지희로 데뷔했고, 2012년 솔로 음반 '더 뉴 비기닝'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변신했다. 뮤지컬 '오! 캐롤' '잭더리퍼' '미인' 등을 통해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약 1년 전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학생들에게 춤과 발레 등을 가르치기도 했으나 최근 한국에서 공연 활동을 위해 귀국했다. 

이하 스테파니의 SNS 게시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스테파니입니다. 오늘 갑작스러운 기사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소속사가 없어 SNS를 통해 이렇게 소식을 올리게 된 점 죄송합니다.

이 일을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브래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습니다.

개인 연락처를 모르시기에 확인이 불과했던 건 잘 알지만, 그 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를 일방적으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요, 방송 섭외는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기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그런 글들로 저를 아직까지 응원해주고 서포트해주는 패분들에게 상처 주지 말아주세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열애설이 나온 거여서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 생각하여 공개합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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