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7년 만에 5연승에 도전한다.

제주는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8라운드에서 경남FC를 만난다.

제주는 지난달 25일 부천(1-0)을 시작으로 5월 31일 안산(2-1), 지난 13일 수원(1-0), 20일 충남아산(2-0)을 내리 잡고 4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3년 이후 7년 만에 5연승 도전이며 팀 최다 연승인 6연승까지 경신할 기회다.

또 제주는 초반 1무 2패 부진을 딛고 승점을 13점으로 쌓아 선두 대전을 승점 1점 차로 쫓고 있다.

제주가 상대하는 경남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함께 뛰었던 팀으로 상대 전적 1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강원(4골)과 경남(2골)에서 제주를 상대로 6골을 터뜨린 외국인 선수 제리치가 경계대상 1호다.

경남의 창을 상대로 제주는 주전 골키퍼 오승훈이 든든하다. 오승훈은 올 시즌 6경기에서 3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4연승 기간엔 1골만 허용했다.

정조국의 공격포인트도 관심사다. 정조국은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득점으로 K리그 역대 10번째 공격포인트 150개(121득점 29도움) 기록을 세웠다. 도움 1개를 추가하면 K리그 역대 51번째 30득점 30도움 클럽에 가입한다.

남기일 감독은 "연승 기록은 의식하지 않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겠다. 우리는 우리만의 플레이에 집중하고 나아가면 된다. 최근 공수 밸런스가 좋아졌다. 경남 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잘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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