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중신 슝디(홈)와 푸방 가디언스의 경기에는 8636명이 입장했다. 올 시즌 1경기 최다 관중이다. 대만 SETN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 중인 가운데, 이 숫자는 세계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대만은 25일 드래곤보트축제로 3일 연휴를 시작했다. 첫날인 25일에는 중신 슝디의 '쿨 워터 시즌' 이벤트에 6605명이 입장했다. SETN은 26일 8636명 입장이 올 시즌 1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라며 "만원 관중에 가까운 숫자"라고 보도했다.
또 "한국과 일본이 프로야구를 시작했고, 메이저리그가 7월 개막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유관중 경기는 대만 프로야구 뿐"이라고 대만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KBO도 관중 입장을 시작할 계획이다. 각 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충분히 마련한 상태다. 대만과 한국에 이어 지난 19일 개막한 일본 프로야구는 다음 달 10일부터 관중 입장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