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야구장.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만 프로야구(CPBL)가 올 시즌 1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썼다. 무관중을 시작으로 1000명, 2000명까지 점차 관중 입장 수를 늘리다 최근 제한을 없앴다. 단오 연휴가 시작되면서 관중 수는 '만원'에 가까워졌다. 

27일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중신 슝디(홈)와 푸방 가디언스의 경기에는 8636명이 입장했다. 올 시즌 1경기 최다 관중이다. 대만 SETN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 중인 가운데, 이 숫자는 세계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대만은 25일 드래곤보트축제로 3일 연휴를 시작했다. 첫날인 25일에는 중신 슝디의 '쿨 워터 시즌' 이벤트에 6605명이 입장했다. SETN은 26일 8636명 입장이 올 시즌 1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라며 "만원 관중에 가까운 숫자"라고 보도했다. 

또 "한국과 일본이 프로야구를 시작했고, 메이저리그가 7월 개막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유관중 경기는 대만 프로야구 뿐"이라고 대만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KBO도 관중 입장을 시작할 계획이다. 각 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충분히 마련한 상태다. 대만과 한국에 이어 지난 19일 개막한 일본 프로야구는 다음 달 10일부터 관중 입장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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