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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고척] '3구 이내 공략 실패' 독이 된 KIA 카운트 싸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20년 06월 28일 일요일
▲ 27일 고척 키움전에서 7회 키움 에릭 요키시의 퍼펙트피칭을 깬 KIA 프레스턴 터커.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상대 마운드에 단 2안타로 묶이며 팀 완봉패했다.

KIA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의 8이닝 무실점 피칭에 압도당하며 0-2로 패했다. KIA는 이날 LG가 SK를 꺾으면서 하루만에 다시 4위 자리를 내주고 1경기 차 5위로 돌아갔다.

요키시는 이날 전까지 9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하며 리그 평균자책점 2위, 다승 2위에 올라 있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이날 경기 전 4위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우리가 콘트롤할 수 있는 것만 집중한다. 오늘 상대 선발이 좋은 투수인 만큼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고른 키플레이어가 우타자 황대인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다행히 우리 좌타자들 중 좌투수에 강한 선수가 많다"면서도 좌타자 유민상 대신 황대인을 선발 출장시켰다. 좌타자 최원준도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날 라인업 중 좌타자는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 2명뿐이었다.

여기에 이날 KIA 타자들은 요키시를 상대로 초반부터 빠른 카운트에 배트를 냈다. 1회 김호령, 김선빈, 터커가 모두 3구 이내에 아웃됐다. 요키시는 1회 7구, 2회 10구, 3회에는 5구를 던졌다. 이날 6회까지 상대한 18타자 중 12타자가 3구 안에 승부를 봤다. KIA는 7회 2사 후 터커가 2루타를 치기 전까지 1명도 출루하지 못하고 묶였다.

KIA 타자들은 9회 조상우가 등판하고도 4명의 타자가 모두 3구 안에 배트를 냈다. 결과는 총 2안타 무득점. 최근 워낙 요키시와 조상우의 구위가 좋기에 끈질기에 카운트 싸움을 이어갔어도 좋은 결과를 얻었으리라는 보장이 없지만, 적어도 요키시를 8회 전에 마운드에서 내려가게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까지 KIA의 좌투수 상대 팀타율은 0.233에 그쳐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올해 좌투수 중 NC 구창모 다음으로 최고의 구위를 자랑하는 요키시에게 압도적으로 패했다. 올 시즌 더 활발한 타격을 위해 좌투수 공략법을 다시 고민해봐야 할 KIA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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