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완섭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를 떠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임완섭 감독과 결별했다.

인천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임완섭 감독이 최근 팀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했고, 구단과 상의한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고 발표했다.

임완섭 감독은 2월 6일 인천 제10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안산 그리너스에서 강한 수비에 공격을 얹혀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인천에서 효과는 없었다. 갑작스럽게 선임이 된 까닭에 팀을 정비할 시간도 부족했고, 케힌데, 무고사 등 외국인 공격수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개막전 뒤 9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팀 역대 최다 연패인 7연패 수렁에 빠졌다. 27일 서울과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 종료 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조만간 빨리 구단과 합의해야 할 것 같다"며 성적 부진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천은 임완섭 감독과 결별 뒤에 “차기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후보군을 물색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지도자 선임에 착수할 것을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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