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우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5-0 승리를 이끈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박민우는 히트 포 더 사이클에 3루타 하나를 더하지 못했다. 그러나 1번 타자로 제 몫을 다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1회 선두타자로 중전 안타를 친 박민우는 3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5회에는 1사 1루에 우전 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권희동에게 연결했고 권희동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박민우는 팀이 3-0으로 앞선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1점 홈런을 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민우 시즌 3호 홈런이다.

경기 후 박민우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오늘(28일) 경기 전 타격코치님이 포인트를 짚어주셔서 그 부분에 신경 써서 친 게 좋은 결과 가져왔다. 나는 콘택트형 타자로 앞 무릎을 움직이며 치는데 최근에는 앞 무릎이 많이 펴져 공과 멀어지는 등의 문제점을 말씀해주셨다. 오늘 경기 계기로 조금씩 더 좋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히트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박민우는 "다리가 조금 안 좋아서 타구를 김재환 선수가 잡지 못했더라도 3루까지 뛸 생각은 없었다. 사이클링 히트 기록에 대한 욕심은 당연히 나지만 3루타는 쉽게 칠 수 없는 거라 무리하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프로스포츠의 제한적인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30% 정도의 관중 입장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는 "현재 무관중 경기에서도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자고 선수들끼리 열심히 해왔다. 관중 입장 시점까지 경기력 잘 유지해서 팬분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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