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손혁 감독.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26일 8연승을 마감했던 키움이 다시 연승에 돌입했다. 그것도 이틀 연속 무실점 승리다. 키움 손혁 감독은 최원태의 투구를 '올 시즌 최고'로 평가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2회 2사 만루에서 나온 김혜성의 내야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선발 최원태가 7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 김상수와 조상우가 각각 1이닝을 지켰다. 

타자들은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얻었지만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에게 승리를 안긴 것은 김혜성의 빠른 발이었다. 김혜성은 2회 2사 만루에서 3루수 내야안타로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혜성이 친 안타 3개가 모두 내야안타였다. 1번타자 서건창은 안타 대신 볼넷 3개로 선봉장 노릇을 했다. 허정협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손혁 감독은 "최원태는 올 시즌 가장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변화구도 완벽하게 제구됐고, 2스트라이크 이후 던진 포심 패스트볼은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김상수와 조상우는 1점 리드를 잘 지켜줬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