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와 외나무 다리 승부에서 0-2로 패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28일 K리그 일정이 끝났다. 미리보는 K리그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에 패배했다. K리그2에서는 정정용 감독의 서울 이랜드가 짜릿한 역전승을 해냈다.

먼저 오후 4시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남FC가 만났다. 제주가 전반 8분 만에 공민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7분 뒤에 박기동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팽팽한 균형은 경기 종료까지 계속됐고, 양 팀은 1-1로 승점 1점씩 나눠가지게 됐다. 이날 경기로 제주는 승점 14점으로 리그 3위에 머물렀고, 경남은 11점으로 6위가 됐다.

K리그2에서 제주와 경남의 빅매치가 있었다면, K리그1에는 미리보는 결승전이 있었다. 오후 6시 문수경기장에서 울산과 전북이 만났다. 양 팀은 경기 시작부터 치열하게 붙었지만, 전반 26분 김기희 퇴장으로 울산에 수적 열세가 드리웠다.

전북은 수적 우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전반 44분 한교원의 선제골, 후반 추가 시간 쿠니모토 쐐기골로 울산을 꺾었다. 이날 경기로, K리그 우승 경쟁 틈이 벌어졌다. 전북이 울산과 외나무 다리 승부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며 4점 차이로 달아났다. 

오후 7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상주 상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서울이랜드가 만났다. 수원은 홈에서 상주에 0-1로 패배하며 2연페 수렁에 빠졌고, 부천은 2골을 앞섰지만, 후반전에 3골을 먹히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28일 K리그 결과
제주 1-1 경남
울산 0-2 전북
수원 0-1 상주
부천 2-3 서울이랜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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