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반려견을 방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의 부모가 운영하는 펜션에서 지내는 지드래곤 반려견들의 근황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누리꾼은 "눈썹이 눈을 자주 찔러 눈물이 많이 맺혀 있었다. 반려견들이 힘이 없고 축 늘어져 있었다"며 "샤페이 종은 피부병에 엄청 취약하고 기온 영향도 많이 받는다. 야외에서 키울 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중 한 마리인 가호는 지드래곤이 빅뱅 활동 초기 입양해 키우면서 방송, 행사 등을 통해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는 스타견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가호는 긴 발톱 때문에 땅도 제대로 딛지 못하는 모습이다. 글을 쓴 누리꾼은 "강아지 발톱은 혈관까지 자라서 미리미리 깎아줘야 한다. 길면 자라나온 혈관까지 같이 잘려서 피가 난다"고 했다. 

또 다른 한 마리는 졸리로, 가호의 아내로 입양된 반려견이다. 사진에서는 가호와 함께 있는 모습이긴 하지만, 최근 문이 열려 있는 사이에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드래곤은 현재 반려견 대신 고양이를 입양해 자택에서 키우고 있어 논란이 더 커졌다. 일부 팬들은 방송과 책을 통해 여러 차례 공개하며 애정을 전한 반려견은 무책임하게 방치한 것은 지드래곤의 책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드래곤 부모가 운영하는 펜션 측은 반려견의 근황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자 논란이 불거진 당일, 외부 출장업체를 불러 가호의 발톱을 깎고, 귀소제도 하는 등 관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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