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이상순 부부(왼쪽부터). 제공| JTBC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효리가 '효리네 민박' 시즌3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효리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효리네 민박' 두 시즌을 촬영한 후 겪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팬들과 소통하던 이효리는 '효리네 민박3'를 언급하는 팬들에게 "그건 좀 힘들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집은 나와 오빠(이상순), 아이들의 행복한 공간이 되어야 하는데 공개되고 나니까 힘들었다"고 더 이상 집 등 사생활을 노출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여러 차례 '효리네 민박' 이후 사생활 침해에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이상순은 "우리가 편히 쉬어야 할 공간임에도 집에 찾아와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 편히 쉬지도,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놀지도 못하고 있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들어오는 차들과 사람들 때문에 이웃 주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제발 더 이상의 사생활 침해는 하지 말아주길 부탁드린다. 우리 부부, 집에서만은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효리는 이날 제주도 유기견 보호소에서 친구들과 함께 봉사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곳인데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제주에 내려오면 아이들을 돌봐주며 바쁘게 살고 있다"며 "사지 말고 입양하자. 여러분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이렇게 많다. 애교도 많고 사람도 좋아하고 건강하다"며 유기견 입양을 독려했다. 

이효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유재석, 비와 함께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하며 전성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변함없는 비주얼은 물론, 트렌드를 앞서 나가는 예능감과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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