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 지휘봉을 내려놓은 셀라데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발렌시아가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을 경질했다.

발렌시아는 3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로 셀라데스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셀라데스 감독의 재임 기간 동안 이룬 성과와 헌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벌써 시즌 2번째 경질이다. 발렌시아는 2019년 9월 시즌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을 경질한 뒤 셀라데스를 선임했다. 셀라데스 감독은 7시즌 만에 발렌시아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려놨으나, 아탈란타에 1,2차전 합계 4-8로 크게 패하며 탈락했다.

현재 발렌시아는 라리가에서 승점 46점으로 8위를 달린다.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걸린 4위와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6경기를 남긴 가운데 4위 세비야(54점)와 차이는 8점으로 벌어져 추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6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출전권 확보에서도 밀려난 상황이다.

발렌시아 구단은 보로 곤살레스가 시즌 말까지 팀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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