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생 구보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임대 보낸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의 기량에 만족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30일(한국 시간) 레알마드리가 구보의 기량에 만족하고 있으며 임대 가능성을 보도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재능인 구보의 잠재력은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유럽 최고 수준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구보는 지난해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했다. 30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올리면서 차근차근 적응했다. 경기 내용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공격 능력을 뽐내고 있다.

돋보이는 활약에 다른 팀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레알 측에 꾸준한 임대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 레알은 구보를 한 단계 높은 팀에서 성장시킬 계획이다.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설 팀들을 고려하고 있다. '아스'는 레알소시에다드를 레알이 구보에게 적절한 행선지로 보고 있다.

레알과 소시에다드 측의 관계는 아주 좋다. 이미 마르틴 외데고르가 소시에다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 소시에다드는 공격적 운영에 무게를 두며,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성장시킬 줄 아는 구단이다. 현재 7위를 달리고 있어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가능성도 크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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