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규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김종규(29, 207cm)의 연봉이 크게 깎였다.

원주 DB는 30일 "국내선수 전원과 보수협상을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지난 시즌 연봉왕 김종규다. 지난해 보수총액 12억7900만 원을 받고 프로농구 역대 최고 보수기록을 세운 김종규는 올해 7억1000만 원에 계약했다. 무려 5억6900만 원이 삭감된 금액이다.

김종규는 지난 시즌 평균 13.3득점 6.1리바운드로 팀을 정규 시즌 1위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받는 돈은 내려갔지만 올 시즌도 연봉 1위가 유력하다.

두경민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이 인상된 3억3000만 원에 계약했다. 이전 연봉(1억7000만 원)과 비교해 인상률 106%를 기록했다. KBL 최초 일본인 선수인 나카무라 타이치는 5000만 원을 받는다.

DB는 "시즌 중 제대 예정 선수를 등록하는 경우 샐러리캡을 100%를 소진하게 되며 등록 여부는 선수가 제대하는 시점에 팀 상황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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