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분데스리가로 떠나는 황희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RB로 옮기는 황희찬(24)에 대한 이적료가 최대 1800만 유로(약 242억 원)라고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끝냈다는 소식을 속보로 다루며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2억 원)이며 옵션에 따라 1800만 유로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던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에서 올라간 금액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은 2018-19시즌 함부르크에 임대돼 독일에서 경험을 쌓은 적이 있다"며 "올 시즌 38경기에서 16골 21도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라이프치히RB는 첼시로 이적한 주전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대체할 선수로 황희찬을 낙점했다.

1500만 유로는 아시아 축구 선수 역대 이적료 7위에 해당한다. 

1위는 나카지마 쇼야로 지난해 2월 카타르 알 두하일로 옮기면서 3500만 유로(약 471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기록했던 3000만 유로(약 404억 원)가 2위다.

3위와 4위는 모두 나카타 히데토시(일본)로 2001년 로마에서 파르마로 옮기면서 2600만 유로(약 350억 원), 2001년 페루자에서 로마로 이적하면서 2200만 유로(약 296억 원) 이적료가 생겼다.

이어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이란)가 2018년 브라이튼으로 옮기면서 이적료 1910만 유로(약 257억 원)를 찍었고, 카가와 신지(일본)가 2012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트로 옮기면서 이적료 1600만 유로(약 215억 원)로 6위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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