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르로이 사네가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독일 최강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한다.

영국 공영 매체 'BBC'는 1일(한국 시간) "맨시티가 사네를 바이에른으로 보내는 것에 동의했다. 5480만 파운드(약 810억 원)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4년 만에 분데스리가로 복귀다. 사네는 2015년 샬케04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6년 8월 맨시티로 이적해 네 시즌 동안 활약하며 135경기에 출전해 39골과 45도움을 올렸다.

사네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동시 제패의 주역이었다. 하지만 2019-20시즌 초반 무릎을 크게 다치면서 고생했다. 또한 리야드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라힘 스털링, 필 포든 등 측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 속에 있었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이별이다. 바이에른은 지난 여름에도 사네 영입을 추진했다. 또한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주 사네의 계약이 2021년 여름 만료될 것이며 재계약을 거부하고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네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의 잔여 일정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엔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맨시티에서 경기를 치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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