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반도' 포스터. 제공|NEW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유아인 박신혜 주연 영화 '#살아있다'가 박스오피스 정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예매를 시작한 여름 기대작 '반도'가 예매량 1만 장 장을 넘기며 바람을 예고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달 30일 하루 6만7116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19만4989명이다.

정체불명의 감염자 속에 홀로 고립된 청년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K좀비 열풍을 있는 '#살아있다'는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1주일째 정상을 지키며 침체된 극장가에서 눈부신 성적을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의 '결백'이 1만4743명으로 2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관객과 만나고 있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 재개봉한 '배트맨 비긴즈', '감독' 정진영의 '사라진 시간'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예매량에서 보이는 '반도'의 선전.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를 시작한 '반도'는 특수관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며 1일 오전 9시 현재 실시간예매율 16.8%를 기록하며 24.8%의 '#살아있다'의 뒤를 좇고 있다. 실시간 예매량은 1위 '#살아있다'가 19만930명, '반도'가 1만3529명이다.

2016년 1000만 좀비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K좀비의 바람을 시작한 '부산행'의 뒤를 잇는 '반도'는 폐허가 된 땅으로 돌아간 자, 그리고 그곳에 살아남은 자들이 벌이는 필사의 사투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한국은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올 여름의 포문을 여는 기대작이기도 하다.

구원투수가 된 '#살아있다', 일찌감치 기세를 올린 '반도'가 코로나19 그늘이 아직 걷히지 않은 극장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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