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윤기원.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윤기원이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출연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의문의 새 친구 정체가 윤기원으로 밝혀졌다. 

헬맷을 쓰고 오토바이를 탄 채 등장한 윤기원은 "이 먼 곳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왜 오셨느냐"는 질문에 답하려했지만, 질문을 해놓고 딴소리만 하는 멤버들에게 답이 막혔다. 답답해진 그는 "여기는 룰도 없고, 누구한테 말해야 하냐"고 갈 곳 잃은 눈빛을 해 폭소를 선사했다. 평소 '바이크 마니아'라는 그는 "심심해서 재봤는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오토바이로 오는데 8시간 50분 걸리더라"라고 했다.

윤기원은 드라마 '대왕세종'에 함께 출연한 강경헌에게 대시한 기억을 떠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왕세종'에서 강경헌은 빛나는 미모를 자랑하며 후궁 역을 연기했고, 윤기원은 내시로 출연해 그의 구박을 받았다.

그는 "설렁탕집에서 다같이 밥 먹다가 '나랑 한 번 사귀어보지 않을테요?'라고 던졌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차였다"고 고백했고, 강경헌은 "그때 제가 서른넷, 오빠가 서른여덟이었다. 너무 많이들 그래서 기억이 잘 안난다"고 했다. 강경헌의 말에 윤기원은 "가벼운 분위기에서 농담식으로 말한 거였다. 죄송하다"고 다급하게 해명했다. 

윤기원은 tvN '철인왕후'로 연기 열일을 이어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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