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너리그 2020년 시즌 취소 성명서 ⓒ 마이너리그 사무국 트위터 캡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미국 마이너리그가 1901년 시작된 이래 최초로 시즌 취소 결정을 내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사무국이 이날 시즌 취소를 발표했다. 역대 최초'라고 알렸다. 

팻 오코너 마이너리그 사무국 사장은 성명서에서 "처음으로 마이너리그 없는 여름을 보낸다. 우리나라(미국)와 조직 모두 처음 겪는 일"이라며 시즌을 개막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이어 "많은 이들에게 슬픈 날이겠지만, 이번 발표는 2020년 시즌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없애고, 흥분되는 2021년을 다시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는 60경기 체제로 오는 24일 또는 25일에 개막하기로 했다. 30개 구단은 각각 60인 명단을 꾸려 2020년 시즌을 맞이한다. 

매체는 '60인 명단에는 각 팀 최고 유망주들과 마이너리거들이 포함한다. 이들은 시즌 동안 경기에 나서거나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면 따로 마련된 운동장에서 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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