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로 밀리언셀러가 된 엑소 백현.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엑소 백현이 그룹에 이어 솔로로도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5월 25일 발매된 백현의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는 지난달 30일 기준 101만 8746장(소속사 집계)이 판매됐다. 

백현의 음반은 한달 만에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솔로 가수 음반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한 것은 2001년 발표된 김건모 7집 이후 19년 만이다. 특히 백현은 2013년 엑소 정규 1집이 12년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것에 이어, 솔로 음반으로도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팀, 솔로 다 되는 '만능 면모'를 입증했다. 

한국 대중가요사에서 그룹과 솔로 앨범이 모두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은 서태지 이후 처음이다.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하다 1998년, 2000년 발표한 솔로 앨범으로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서태지 이후 두 번째 그룹-솔로 동반 밀리언셀러가 된 백현은 20년 만에 K팝 역사를 다시 쓰는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백현의 '딜라이트'는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가온차트 집계 사상 솔로 앨범으로는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이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69개 지역 1위,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1위, 중국 QQ뮤직·쿠거우뮤직·쿠워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QQ뮤직 올해 한국 가수 첫 트리플 플래티넘 앨범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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