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 다케후사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일본 대표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19, RCD 마요르카)가 스페인 라리가 잔류를 노리는 RCD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마요르카는 현지 시간 6월 30일 치른 셀타 비고와 2019-20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셀타 비고에 5-1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마요르카는 17위 셀타와 승점 차이를 5점으로 좁혔다. 아직 강등권에 머물러 있으나 잔류 경쟁 중인 셀타와 맞대결에서 거둔 승리라 중요했다.

구보는 이 경기에서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알레한드로 포소와 살바 세비야의 중거리슛 득점에 디딤돌을 놨다.

구보의 패스보다 슈팅한 선수들의 기술이 뛰어났지만 구보의 연결 고리 역할을 마요르카 공격에 중요한 요소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구보의 2019-20시즌 라리가 공격 포인트는 3득점 5도움으로 총 8개다. 이는 마요르카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최다 도움이다.

마요르카의 주전 오른쪽 윙어로 뛰고 있는 구보는 선발 출전 주력 선수 중에는 주장인 중앙 미드필더 살바 세비야 다음으로 많은 경기당 키패스(0.9회)를 기록하며 공격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후스코어드 기록 기준 경기당 슈팅 1.3회, 경기당 드리블 1.7회를 기록하며 마요르카 공격 작업의 핵심으로 기능하고 있다.

스페인 복수 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구보는 2020-21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 마요르카의 1부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2020-21시즌에 더 높은 수준의 팀에서 라리가 도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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